본문 바로가기

사과이야기

맛이 좋은 사과 '아리수'

 

 

 

아리수는 홍로와 수확시기가 비슷하여

추석 즈음에 많이 드셔 보셨을 것 같은 사과입니다.

 

 

물론 품종을 알고 드시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만

뭐든지 하나라도 알고 드시면 맛이 배가 됩니다.

 

 

아리수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리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양광에 천주를 교배하여 2010년에 최종 선발하고

2013년에 품종 등록한 사과 품종입니다.

 

 

 

 

아리수의 수확시기는 9월 상순으로 홍로와 수확시기가 겹칩니다.

 

 

또한 숙기가 9월 상순으로 과실의 모양이 원과 가까워

한눈에 보면 동그란 이쁜 사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리수의 과피색은 홍색으로 홍로와 같지만

홍로의 과육 색은 유백색인 반면 아리수의 과육색은 황백색으로

차이를 보입니다.

 

 

 

 

아리수의 과실무게는 285g 정도이고 당도는 13 brix~15.5 brix 정도이고 산도는 0.4 %정도입니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가 이루어져 맛이 좋고 식감이 좋습니다.

 

홍로에 비하면 당도는 비슷한 정도이지만 산도에서는 아리수가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상온에서의 저장성은 30일 정도입니다.

 

 

 

 

아리수 재배 관점에서 보면

 

 

 

아리수는 대부분의 사과 품종과 꽃가루 친화성이 높습니다.

 

 

곁가지 발생이 적으므로 유목기에 가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재식을 할 때 곁가지가 많은 묘목을 재식 하고 수세가 약하지 않게

땅으로부터 대목을 5cm 정도 노출시켜 재식 해야 합니다.

 

 

 

또한 나무의 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왜성대목 M.9를 사용합니다.

재배력이 많은 주요 재배 품종인 후지와 홍로와 교배 친화성이 있습니다.

 

수확 전의 생리장해가 적은 편이며 홍로 대비 탄저병에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녹 발생의 우려가 있어 개화기 저온이나 , 유과기에 부적절한 농약살포를 피합니다.

 

 

개화 직후 3번의 약제 살포시 전착제 혼용을 금지하고 유제, 베푸란, 델란 등 동녹 유발 의심 약제를

피합니다. 또한 약액 살포 강도를 최대한 부드럽게 합니다.

 

 

낙화 직후 습도가 높을 때는 약제 살포를 최대한 피하고 개화기 서리 시

동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의를 해야 합니다.

 

 

 

 

낙화 후 어린 과실에 염화칼슘 0.3% , 3~4회 엽면 살포하여 표면에 반점이 발생하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또한 7월 상순에 노린재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6월 하순 부터 7월 상순에

활발한 갈색날개 노린재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리수는 홍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니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는 아리수 한번 드셔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