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환경 1.기온

 

 

사과나무는 연평균 기온 8도에서 11도 정도의 비교적 냉랭한 기후에 적합한 온대 북부지방의 과수입니다.

낙엽 수림대의 대표적인 과수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온대기후인 우리나라는 사과가 자라는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면기 온도

 

사과나무는 휴면기 중에 1000시간에서 1200시간 동안 4도에서 7도 사이의 저온에 노출되어야만 정상적으로 휴면이 타파되어 발아할 수 있습니다.

이때 0도 이하의 저온이나 10도 이상의 고온은 휴면타파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기온이 너무 따뜻하거나 추운 지역은 사과를 재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정상적인 생장 후 휴면에 들어간 사과나무는 휴면이 깊은 시기에 영화 30도에서 영하 50도 의 정온에도 견딜 수 있는 내한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 사과 주산지의 최저 극기 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휴면 정도, 나무의 영양상태. 온도의 변화 등 여러 변수에 피해받을 수 있는 온도는 달라집니다.

 

 

 

 

 

개화기 저온

 

개화기 이상저온이 꽃가루 매개곤충의 활동에 영향을 주어 요즘에는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문경지역은 거의 대부분의 농가가 인공수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분지나 계곡에 위치한 과원에서는 차가워진 공기가 아래로 모여드는 서리 주머니 현상에 의하여 늦어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방상팬을 설치하거나 미세 살수장치를 설치하여 개화기의 늦서리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생육기 온도 

 

생육기 중 온도는 광합성 효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보통 20도에서 25도 범위에서 순광 합성량은 최대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20도 이하 생육기 저온은 광합성량을 저하시켜 생육이 더뎌지고 3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호흡에 의한 동화 산물의 소비가 많아져 광합성 효율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생육기 중 지나친 고온은 탄소동화산 물으 ㅣ축적을 방해하여 당도가 낮아지고 저장성을 저하시키고 수확기 착색도 불량해집니다.

조생종 품종의 수확 전 낙과나 병충해가 발생하고 조생 중 사과의 재배적지가 주로 여름철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산지에 위치한 것도 광합성 효율을 최대화하고 수확기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착색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온에 의한 동화 산물의 축적 부족은 꽃눈분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주야간 온도 차이가 큰 가을철에 착색이 빨리 진행되고 야간온도가 낮을수록 착색이 급속도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