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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과품종

초록사과 '아오리'를 아십니까?

 

오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오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아오리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초록사과라고 알고 계십니다.

 

네 맞습니다. 초록사과 아오리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오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쓰가루라고 합니다.

 

 

쓰가루는 여태까지 여름사과, 초록사과의 이미지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쓰가루(아오리)는 일본 아오모리 사과시험장에서 골든 딜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1975년에 최종 등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교배당시 라벨을 분실하여 홍옥과 교배한 것을 아지 못하였다가

최근에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홍옥임이 밝혀졌습니다.

 

 

쓰가루의 수확시기는 8월 하순으로 일반적으로 그보다 더 일찍 수확하게 됩니다.

 

 

 

그 이유로는 농민들이 공판장에 더 빨리 출하하여 남들보다 높은 값을 

받으려는데에 있습니다.

 

 

 

믈론 농민 입장에서는 열심히 키워온 사과 값을 많이 받는 게 이해는 가지만

일찍 수확하여 출하한 사과는 아오리의 본연의 맛을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아오리사과에 실망을 하고 등을 돌린다면 

사과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어 많은 농민들의 손해가 이어지게 됩니다.

 

 

몇몇 농민이 돈을 더 벌겠다고 다른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쓰가루의 무게는 200~300g정도이며 수확시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쓰가루(아오리)의 당도는 12brix 정도이고 산도는 0.4 % 정도입니다.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고 새콤한 맛이 인상적이며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저장기간은 20일정도로 굉장히 짧으며 수확 전 자연낙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온이 높으면 열매 껍질의 색이 고르지 못합니다.

 

 

 

쓰가루는 과실이 커지기 전에 풋사과 가루분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풋사과는 다 익은 사과에 비하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가루는 초록색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수확시기가 조금 늦쳐진 표면이 붉은 쓰가루를 드시면

쓰가루의 절정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썸머 킹과 썸머 프린스 등등 조생종 신품종이 점차 생산되어 유통되기 시작하면

여름사과의 최강자로 불리였던 쓰가루가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