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사과 썸머킹의 친구 썸머프린스를 설명하겠습니다.
썸머프린스는 명칭에 썸머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듯이 여름사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칭도 비슷한지라 썸머킹의 친구라고 불러보겠습니다.
썸머프린스 마찬가지로 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입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 일 수도 있겠습니다.
썸머프린스는 쓰가루와 ORIR2T 47을 교배하여 만들어낸 사과입니다.
쓰가루의 교배품종인 만큼 쓰가루의 후예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썸머프린스의 수확시기는 7월 중순으로 썸머킹의 수확시기인 7월 하순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수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하시기가 일부 중복되기때문에 출하전략에 맞게 수확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름사과인 쓰가루의 수확시기는 8월 하순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썸머프린스는 극조생 품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쓰가루에 비해 일찍 수확하여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썸머프린스의 과중은 290g 정도이며, 과형은 원추형이며 과피색은 홍색입니다.
또한 과육 색은 황백색으로 과육 색이 유백색인 썸머킹과는 구별됩니다.
썸머프린스는 썸머킹과 과형과 과피색이 같고 크기도 비슷하여 일반적으로는 구분이 어렵지만
과육 색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해보면 썸머프린스가 썸머킹보다 크기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썸머프린스의 당도는 12 brix정도이고 산도는 0.5% 정도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썸머킹과 비교해보면 썸머프린스의 당도는 낮고 산도는 높은 편입니다.
여름사과인 만큼 상온에서의 저장기간은 최대 7일 정도입니다.
썸머프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가적과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적과란
불필요한 양분 소모 방지, 과실크기 증가, 과형과 착색이 향상, 해거리 방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과실의 숫자를 줄이는 작업입니다.
적과라는 작업은 이후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적과란
과총 내 5개의 과실 중 측과가 스스로 낙과되고 중심과만 남는 것으로
적과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농사 작업 중 적과작업은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한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물론 적과제를 사용하여 적과를 하는 방법이 있으나 사람의 손으로 하는 적과작업보다는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자가적과 성이 높은 썸머프린스는 좋은 사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썸머프린스는 자가 적과율이 85%로 매우 높으므로 화총적과를 통해
수세약화를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만개 40일 후 추가로 적과를 합니다.
또한
적화제 및 적과제 사용을 피하고 과다하게 적과하여 결실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썸머프린스가 많이 유통되어 많은 사람들이 맛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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