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사과품종

새콤달콤한 노란 사과 '황옥'

 

 

오늘은 새콤달콤한 노란 사과 황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옥 사과는 제가 작년에 처음 맛보고 정말 반했던 사과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과육이 치밀하여 식감이 좋았습니다.

 

 젤리인 새콤달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던 사과입니다.

 

과실의 색도 노란색이어서 황금색으로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황옥 사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황옥은 홍월에 야다 카를 교배하여 만들어낸 품종으로 2009년에 최종 선발하고 

2012년에 품종등록을 한 사과 품종입니다.

 

 

황옥 사과는 중생종 품종이며 수확시기는 9월 중순입니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과피색은 황록색이고 과육 색은 황백색을 띄고 있습니다.

 

 

과중은 200g 정도로 홍로, 부사보다 작은 품종입니다.

그래서 한알씩 베어 먹는데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황옥 사과의 당도는 16~17 brix 정도로 다른 사과에 비해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황옥 사과의 산도는 0.5~0.6% 정도로 산도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과에 비해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도가 높아 달고 산도가 높아 새콤한 감산의 조화가 좋은 사과입니다.

 

 

또한 경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하여 조직감이 우수하여 식감이 재미있는 사과입니다.

 

 

황옥은 작년에 수확하고 바로 맛을 보았는데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정말 인상 깊었던 사과였습니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여성분들과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황옥 사과의 재배적 관점에서 보면 

 

나무의 수세는 강한 편이고 반개 장성입니다. 또한 주요 재배품종과의 교배가 잘되어

앞으로 수분수 품종으로 유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란 사과이기에 착색관리가 중요하지 않으며 숙기를 잘 판단하여 수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과 품종에 비해 사과나무의 수형을 구성하기 쉬운 편이며 곁가지 발생이 많습니다.

 

다른 사과에 비해 과중이 작기 때문에 나무의 수세를 강하게 조절하고 착과량을 높이 하여

과실의 수량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품종 대부분은 수확 직전에 에틸렌이 증가하여 저장기간이 줄어들지만

황옥 사과는 에틸렌 발생률이 적은 것을 보아 저장성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황옥 사과의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로 좋은 편에 속합니다.

 

 

황옥 사과 재배 시 유의할 점은

황옥 사과는 탄저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탄저병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탄저병에 관해서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과는 몰라도 황옥 수확기인 9월에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