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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이야기

사과나무 묘목 재식 어떻게 할까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사과나무를 재식 하는데 재식 열의 방향 설정하는 방법 , 어떤 묘목을 재식 해야 하는지 , 묘목을 심기 전에 유의할 사항 등등 을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더 세부적으로 사과나무 묘목은 언제 재식 해야 하는지 , 사과나무 묘목 재식 하는 방법과 어떻게 하면 재식을 할 수 있을지 , 지주의 설치방법 및 지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재식 하는 시기

 

겨울에 추위가 심하거나 건조한 지역인 경상북도 북부지역과 충청지역에서는 동해피해나 건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봄에 날이 풀려 땅이 녹는 시기에 바로 재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목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묘목을 적당한 간격으로 무리 지어 흩어놓고 젖은 부직포를 뿌리 부분에 항상 덮어주면서 한 나무씩 심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재식 하는 방법

 

1) 고휴재식

재식 열을 따라 높이 20cm 내외 폭 60cm 정도의 두둑을 만들고 그위에 대목 부위가 15~20cm 정도 노출되도록 재신 합니다. 고 휴재 식을 하는 경우는 과습 장해 또는 개식 장해 발생이 우려되는 토양에 실시합니다.

 

2) 재식 깊이 

토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재식 후 구덩이의 깊이가 약 20%~30% 정도 침하하기 때문에 지면이 안정된 후 사과나무의 접목부위가 지면 위에 15cm에서 20cm 정도 노출시켜야 합니다. 또한 대목의 노출을 일정하게 하여야 생육이 균일합니다.

 

사과나무를 재식 할 때에는 뿌리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뿌리를 잘 펴 흙을 채워줘야 하고 뿌리 주변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사과나무의 과실이 열리기 위해서는 수분수를 함께 재식 해야 하는데 꽃사과를 이용할 경우 재배품종 10주에서 15주마다 꽃사과나무를 1주씩 재배품종과 엇갈리게 심어줍니다.

 

 

 

출처 픽사베이

지주 설치하기

 

사과나무 재식이 완료된 후 묘목을 고정하기 위한 지주를 세워야 하는데 지주는 개별지주와 울타리식 지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지주 중 울타리식 지주가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개별지주는 나무마다 독립된 지주를 세워줌으로써 열간을 가로질러 작업할 수 있고 바람에 쓰러져도 개별적으로만 모든 나무가 피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만 피해를 받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지만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가지유인작업을 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울타리식 지주는 튼튼한 지주를 6cm 간격으로 세우고 지면 80cm 높이에서 5단의 철선을 치거나 지면에서 2.4m 높이에 2.5mm 아연도금 강선을 친다음 2.7m의 임시 지주를 나무마다 20cm 깊이로 박아 세우고 상단 철선에 고정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처 - 사과재배 퍼펙트 클리닉 완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