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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이야기

사과나무 재식하기

 

오늘도 사과 과수원 개원을 하기 위해 공부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과수원 예정지 객토, 토양개량, 유기물 사용 , 관수시설, 배수시설 설치 등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였다면 그다음은 사과나무를 재식 하는 과정입니다. 

 

 

 

재식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햇빛을 잘 받기 위해서 사과나무의 재식 열 방향은 원칙적으로 남북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경사지가 심한 토양에서는 등고선을 따라 사과나무를 심는 것이 좋지만 ss기, 사다리 작업 등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탄지와 마찬가지로 경사가 있는 토양에서도 남북 방향으로 재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수원 예정지의 지형에 따라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에서는 재식 열 방향을 바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바람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고 봄철에 늦어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냉기류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재식 열을 두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열의 가장자리는 트랙터에 부착된 작업기나 ss기가 충분히 회전할 수도록 회전반경을 잘 고려하여 4~5m의 거리를 두어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제식 열을 바르게 하고 나무 간의 거리인 주간거리는 일정하게 하여 관리 작업에 용이하게 합니다.

토양개량이 확실히 이루어지지 못한 토양에서는 깊이 40cm의 골을 파고 나무당 속효성 퇴비가 아닌 완숙퇴비 5~6kg을 사용한 뒤 흙으로 복토하고 그 의에 재식을 합니다. 

한 과수원에 재식 할 사과나무 숫자는 재식거리에 따라 결정되며 재식거리는 열간 거리와 주간거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어떤 묘목을 심어야 할까?

 

묘목의 바람직한 규격은 M.9에 접목하고 접목부 위쪽 10CM 위치의 이 줄기직경이 11MM 이상이며 접목부위 위쪽 50~60CM 높이에서부터 측지가 10개 이상 발생된 묘목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측지는 분지 각도가 넓고 세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며 공간적으로 골고루 위치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바이러스 무독 묘목이 좋습니다.

 

도장하거나 늦게까지 자라 가지의 목질화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묘목 , 뿌리가 빈약한 묘목 , 굴취 시에 뿌리가 너무 많이 잘려나가 지상부 표면적에 비하여 지하부 표면적 비율이 매우 낮은 묘목은 겨울 동안 마르거나 동해를 받기 쉽고 봄에 가식 해두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수분 손실이 심하며 뿌리가 많이 잘려나갔거나 빈약한 묘목은 재식을 한 후 활착과 지상부 생장이 불량하기 때문에 이런 묘목은 재식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묘목 재식 하기 

 

해동을 한 후 일찍 심을수록 활착과 생육이 우수하며 심기 전에 묘목의 뿌리를 하루나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톱신엠과 베노밀 1000배액에 담가 토양전염성 병균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식 작업을 하는 중에 뿌리가 노출되어 수분이 마르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활착이 좋아지며 접수 품종의 접목부가 흙이 가라앉은 후에 지표면으로부터 15~20CM 정도 균일하게 나오도록 하고 지주의 남쪽에 10CM 정도 떨어지도록 심습니다. 재식을 한 후 주당 10~15리터씩 충분히 물을 주며 묘목을 지주에 묶어주어 도복 되지 않도록 합니다.

활착을 하고 새순이 나기 시작하는 4월 중순쯤에 주당 요소 10KG 정도 주면 초기 생육을 좋게 해 주며 조기에 수관을 구성하는데 좋습니다. 풀이나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생육기간 동안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줍니다.

 

 

 

 

출처 - 사과재배 퍼펙트 클리닉 완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