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분석을 통한 영농계획 및 설계
효율적인 노동력으로 과실의 품질의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서는 과수원의 환경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과원의 환경조건과 품종 , 과원관리 방법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을 해보고 연간 관리체계를 세우고 문제가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과 대응방법이 효과적인지를 항상 고민하여야 합니다.
예시로 많은 노동력에 비해 생산력이 적은 과수원의 경우 연차 계획을 세워 생산력이 높은 밀식재배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태풍에 의한 피해, 가뭄 피해 , 낮은 지대의 과수원의 침수 등 요즈음에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성대목을 사용할 경우에는 뿌리가 활동하는 깊이가 낮기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반 대목에 비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수원의 고도, 대목 등 과수원의 환경을 농부가 철저히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방풍수나 방풍 네트를 설치하여 바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늦어서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미세살수 장치를 설치하고 수분이 부족한 과수원의 경우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지력이 약한 지역은 심경과 퇴비를 사용하여 사과나무가 자라는 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동해피해는 배수가 불량하고 지형적으로 냉기류가 과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머물러있어 늦어서 피해가 심한 지형의 과수원에서 많이 발생하고 퇴비를 조금조금 시비하거나 수세가 약해진 과원, 질소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늦은 가을까지 생장이 계속된 과원에도 발생합니다.
동해는 겨울철 추운 날씨보다 봄철에 밤낮의 온도차가 크면 발생하며 발생부가 지표 부근의 태양과 노출되어있는 남향 쪽 접목부위의 대목부에서 심한 경우는 지온의 변화는 적으나 지상부의 기온 변화가 심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동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뿌리 부분과 지상부로 연결되는 지접부의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확 이후 수관하부에 피복해주었던 필름이나 부초 재료를 걷어내어 지열이 지상부로 발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대목과 주간부의 부위별 온도 차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수성페인트를 물과 1대 1로 섞어서 도포하거나 신문지를 피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난해에 동해 피해가 심했던 과수원은 고사하는 나무가 생기므로 고사나무를 제거해주고 피해 나무의 피해부위가 50% 이상이며 주지의 피해가 크면 빨리 제거해주고 재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해부위가 치료할만하다고 판단이 들면 고사된 수피를 제거하고 피해부에 도포제를 도포하여 보호해주고 측지수와 과실수를 조절하여 새가지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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