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자면 생산기술, 농부의 노력과 땀, 날씨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토양의 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산기술이 좋고 농부의 손길이 많이 가더라도 사과나무가 자라나는데 필요한 토양의 질이 좋지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과나무의 재배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제일 기초적인 부분입니다.
토양깊이
토양의 질이 좋아 토양이 비옥하더라도 암반층이 높게 있어 토심이 깊지 않아 낮거나, 지하수위가 높으면 뿌리가 분포할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지력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사과나무는 토심이 깊을수록 근군이 활발하게 자연지력을 훕수할수 있고 표토 근처에서의 약제가 축적되어 생기는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지표 근방에서 물의 증발을 막아 건조를 막을 수 있고 동해와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수원 개원 예정지의 토양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여 사과나무의 뿌리가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깊이를 찾아야하니다.
사과나무의 적정토양 PH
4계절중 70%~80%의 비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토양중에 분포하고 있는 염기성분이 빗물에 씻겨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과과수원은 산성토양으로 존재합니다.
사과나무가 자라는데 적절한 토양 PH는 보통 5.5~6.5사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사과나무는 어느정도의 산성토양에서는 잘자랄수 있으나 높은 산성을 띄는 토양에서는 자랄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비로인해 염기성분이 씻겨내려가기 때문에 각 과수원의 토양산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의 석회를 뿌려주어야합니다. 특히 과수원을 개원시 토양산도는 중요하기때문에 토양개량을 얼마나 잘 할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토양의 통기성
사과과수원에서 품질좋은 사과를 생산하고 생산력을 높이기위해서는 토양입자사이의 틈이 적절하고 보수력과 통기성이 좋아야합니다. 호흡이 많은 사과나무는 토양의 산소가 충분하여야 뿌리의 양분과 수분의 흡수와 뿌리의 신장이 활발해지며 나무전체의 생육이 좋아집니다.
만약 통기성이 낮아진다면 흡수할 수 있는 무기성분이 억제되어 과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호흡이 저하되어 토양에는 좋지않은 물질이 쌓이게 되어 사과나무의 생육이 저하됩니다.
통기성과 보수성을 높이기위해서는 배수가 잘되지 않는 곳에는 암거배수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지하수위가 1M이상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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