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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이야기

꿀사과의 숨겨진 비밀 (밀병증상)

 

 

 

 

 

 

요즈음 sns에서나 홈쇼핑을 보면 꿀사과라고 홍보를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인식하기를 꿀사과 = 맛있는 사과라는 척도가  생기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꿀이 박혀있다고 하는 사과는 실제로 사과 품종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고 감미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꿀사과는 생리장해인 밀 병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과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제까지 먹던 사과가 병을 가진 사과였단 말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람에게 해가 되지는 않으니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할 점은 밀 병 증상이 있는 사과는 갈변이 되기 쉽고 푸석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저장기간은 짧아 지기 때문에 만약 밀 병 증상이 있는 사과를 구매하셨다면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아는 게 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음식이든지 알고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과 밀 병 증상을 왜 발생하는가?


 

 

 

 

밀 병증 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수확시기가 늦어지거나 과실이 과숙을 하게 되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밀 병 증상은 사과나무가 광합성을 통하여 잎에서 만들어진 포도당이 각 수체 부위로 전달되는데 이때 과실이 과숙을 하게 되거나 수확시기가 늦으면 포도당이 당알코올 형태인 소르비톨로 변하여 꿀이 박힌 형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꿀사과의 꿀의 범인은 당알코올의 형태를 띤 소르비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확기에 야간의 온도가 낮아 주야간의 일교차가 클수록 밀 병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자면 추운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처럼 사과도 마찬가지 갑자기 바뀐 환경 때문에 당이 과육 전체에 골고루 퍼지지 않고 과심 주변에 꿀처럼 모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밀 병 증상 대처방안


 

 

보통 밀 병 증상이 적은 사과는 증상이 진전되지 않지만 밀 병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저장 중에도 갈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밀 병 증상이 의심되거나 발견된다면 출하시기를 앞당겨 최대한 맛있는 사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주고 소비자는 밀 병 증상이 있는 사과를 구매하신다면 되도록이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밀 증상 초기인 꿀사과는 사과 품종 특유의 향과 감미를 느낄 수 있으나

밀 증상이 진행될수록 쉽게 갈변되고 식감이 푸석해지기 때문에 꿀사과는 오래 두고 먹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