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사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명칭은 골든볼입니다.
사실 골든볼이라는 명칭은 사과 이외에도 참다래와 감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동명이인인 셈입니다.
오늘은 노란 여름사과 골든볼 사과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여름사과를 찾아보면 아오리 사과, 서머 킹 사과 , 서머 프린스 사과 등이 있습니다.
이 사과들은 여러분들이 맛보시려고 구매하면 색이 초록색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볼 사과는 여름사과임에도 불구하고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노란 사과에는 황옥 사과, 시나노 골드 사과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사과 들은 9월에서 10월에 맛보실 수 있습니다.
골든볼 사과는 8월에도 맛보실 수 있는 사과로서 노란 사과를 더 일찍 접하고 싶은 소비자가 찾을 만한
사과입니다.
그럼 골든볼 사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든볼 사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엘스타와 홍로를 교배하여 선발된 품종입니다.
골든볼 사과의 수확시기는 8월 상순으로 우리나라에서 한참 더운 한 여름 시기에
수확하는 사과입니다.
모든 작업이 그렇지만 더운 여름에 사과를 수확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해의 농부 땀과 노력이 결과로써 드러나는 것이 수확작업이기에
농부는 기쁜 마음으로 수확합니다.
과실의 모양은 편 원추이며 과실의 색은 황색으로 눈으로 보면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골든볼 사과의 과중은 300g을 넘어가지 않는 중형 과로 다른 여름사과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골든볼 사과의 당도는 14.5 brix 내외이고 산도는 0.5% 정도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강한 사과입니다.
상온에서의 저장력은 최대 10일 이상이고 저온에서 저장하면
그보다 더 오래 저장할 수 있으나 여름사과이기에 저장기간은 짧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실의 크기가 커질수록 저장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짧아지게 되어
적절한 크기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일의 크기를 크게 생산했을 때 낙과가 발생할 수 있어
대과로 생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홍로와의 교배로 탄생한 사과인 만큼 탄저병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0cm 정도 대목을 노출시켜 왜성대목 M.9를 재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곁가지가 잘 발생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묘목을 구입할 때 곁가지가 많은 묘목을
선택하고, 아상처리를 하여 곁가지를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 신초가 발생 각도가 좁고 강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적기에 유인합니다.
여름철에 온도가 높으면 수상 갈변, 일소, 낙과 피해가 있어 하계 고온기에
수관하부에 초생재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숙기가 불균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수확하지 않고 착색이 된 것 위주로 먼저 수확하는 등
수확작업을 계획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요즘 다른 색의 사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보아
골든볼 사과도 소비자들이 쉽게 맛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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