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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과품종

소풍갈때 싸가는 사과 '피크닉'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사과 품종은 피크닉 사과입니다.

 

많은 분들이 피크닉이라고 하면 피크닉 사과 음료수를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사과 음료수가 아니라 사과 생과입니다.

 

피크닉이라는 명칭에서 어떤 사과구나 라는 느낌이 올 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피크닉 사과는 크기가 앙증맞아 아이들과 소풍 갈 때 싸가는 사과라는 의미에서 

명칭을 지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과를 개발하신 분이 이름을 센스 있게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피크닉 사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크닉 사과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후지와 산사를 교배하여 2011년에

품종등록을 한 사과 품종입니다.

 

 

피크닉 사과는 9월 하순경에 수확을 하는 사과 품종으로 추석 사과인 홍로사과보다는 늦고

황금사과라 불리는 시나노 골드보다는 조금 빠른 시기에 수확을 합니다.

 

 

과실의 모양은 원으로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과피의 색은 홍색이고 과육 색은 황백색으로 겉은 빨갛고 과육은 흰색을 띠는 전형적인

사과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피크닉 사과의 과중은 210g 정도로 70g 내외인 루비 에스보다는 크지만

보통의 사과가 300g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크기가 작은 사과 중에 속합니다.

 

크기가 비슷한 사과를 꼽는다면 새콤달콤한 노란 사과인 황옥 사과가 있습니다.

 

 

피크닉 사과의 당도는 14 brix내외이고 산도는 0.3% 내외입니다.

새콤하고 달달한 식감이 아삭한 사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크닉 사과의 상온 저장력은 3~4주 정도입니다.

 

 

피크닉 사과는 경상북도 예천시에서 지역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8ha 정도의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천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양의 피크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문경의 감홍처럼 예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키우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크닉 사과의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 조만간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 사과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피크닉 사과 재배 시 유의할 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크닉 사과는 과실의 크기가 다른 사과보다 작은 중과형인만큼 과실의

착과를 비교적 많이 하여야 합니다.

 

이때 착과량이 너무 많으면 나무의 수세가 약화될 수 있으므로 착과량 조절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왜성대목을 5cm 정도로 노출하여 수세를 강하게 하여 수세가 약한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개장 성이기 때문에 하단부 가지가 길어질 수 있어 유목기에 적절한 단축 전정을 실시하여 곁가지를 

최대한 짧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8,9월에 착색을 위한 도장지 제거를 과하게 하거나 토양의 수분상태가 많은 차이가 있을 경우

과실의 꼭지에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유의합니다.

 

탄저병에 다소 약한 사과 품종으로 탄저병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만 여기서 피크닉 사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