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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과품종

황금사과 '시나노 골드' 드셔보셨나요?

 

오늘은 황금사과라고 불리는 시나노 골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나노 골드는 명칭에서 골드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든 

많은 사람들이 황금사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시나노 골드를 처음 맛보았을 때 사과의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이런 맛이 나는 사과가 있구나"라고 감탄하였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시나노 골드는 약간의 바나나의 향과 맛이 함유된 식감이 좋은 사과였습니다.

 

그럼 시나노 골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시나노 골드 사과는 일본 나가노현 과수시험장에서 골든 델리셔스에 천추를 교배하여 만들어져

1999년에 최종 품종 등록된 사과입니다.

 

 

 

사람들은 빨간 사과가 맛있는 사과라고 인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나노 골드 사과의 모태인 골든 델리셔스가 분질 화가 일찍 일어나 푸석해져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노란 사과는 이미지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나노 골드가 그런 인식을 바꿔주는 사과가 될 것 같습니다.

 

 

시나노 골드 사과의 수확기는 10월 중순으로

중생종인 황옥 사과보다는 느리고 만생종인 후지사과보다는 빠른 중만생종입니다.

 

과실의 모양은 장원형이고 과실의 색깔은 황색입니다.

 

과실의 무게는 350g 내외로 후지(부사)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중대과 사과입니다.

 

 

시나노 골드의 당도는 13 brix정도이며 산도는 0.44%로 단맛과 신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과 품종과는 확실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사과를 베어 물을 때 과즙이 많고 식감이 아주 청량합니다.

상온에서 저장 시 3주 정도 보관할 수 있고

저온 저장 시 대략 5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시나노 골드 사과를 재배적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시나노 골드는 밀 병 증상이나 내부의 갈변 증상이 없습니다.

밀 병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꿀사과라고 알고 있지만 병 증상입니다.

밀 병 증상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탄저병에는 강한 편입니다.

 

단과지 형성이 잘 이루어져 과다 결실로 인해 수세가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M.9자 근대 목을 이요하여 대목의 노출부위를 10cm 내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나노 골드 사과는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품질이 좋지않고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의

사과의 품질이 좋은 사과입니다.

 

 

시나노 골드 사과는 노란 사과로서 착과에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빨간 사과에 경우 착색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 잎을 소지하는 적엽 작업을 하고 

태양광을 골고루 받게 하기 위해 과실을 돌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과실의 밑부분은 햇빛이 닿지 않기 때문에 반사필름을 설치해

밑부분도 착색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모든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인력과 시간,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나노 골드 같은 노란 사과는 이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사과를 재배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사과입니다.

 

 

시나노 골드의 특유의 맛과 향덕에 사과 과수원을 개원할 때 심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사과로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