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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과품종

문경대표사과 '감홍'을 알아봅시다.

 

 

감홍사과를 한번 맛보면 다른 사과는 쳐다도 안 본다는 장난 섞인 말이 있듯이

 

감홍사과는 행사의 시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맛이 좋습니다.

 

감홍사과는 문경시의 지역특화품종으로 문경하면 감홍사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맛이 좋기 때문에 저는 과수원을 개원하게 되면 감홍사과를 재식 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감홍사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출처 픽사베이

 

 

 

 

감홍사과는 1981년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스퍼얼리블레이즈에 스퍼 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1992년에 최종 선발한 품종입니다.

 

 

감홍사과의 수확시기는 10월 중순으로 이맘때 즈음에 감홍사과로 유명한 문경에서는

사과축제가 열리는데 여기서 감홍사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감홍사과의 과실무게는 400g 내외로 대과종에 속하고 과실의 모양은 장원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 중인 품종 중에 가장 크고 무거운 품종입니다.

 

감홍사과를 실제로 보시면 못생겼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울퉁불퉁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감홍사과의 당도는 17 brix 이상으로 굉장히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산도는 0.48% 정도로 당도와 마찬가지로 높은 편입니다.

 

 

모양은 울퉁불퉁하지만 당도가 높은만큼 맛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과피의 색은 검붉은색으로 진한 색을 띱니다.

 

상온에서의 저장력은 60일 정도로 높은 저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홍사과를 재배하는 관점에서 보면

 

사과나무의 수세가 강한 편이고 개장 성입니다.

조기 결실성이며 단과지의 결실이 많습니다.

 

 

감홍사과는 동녹이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유과기에는 보르도액이나 유제를 살포하지 않습니다.

 

동녹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녹을 방지하기 위해 봉지를 씌어 재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봉지를 씌어 재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감홍사과는 고두병이 심하게 발생하기에 수세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염화칼슘 0.3%를 4회 방제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감홍사과는 맛은 좋지만 재배하기가 어려운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홍사과재배를 도전하였지만 재배면적이 많이 늘지는 못한 사과였으나

문경에서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면서 현재 문경에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감홍사과는 문경에서만 재배면적이 많은 문경의 지역 대표 사과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문경에서 사과 과수원을 준비 중인 입장에서 재배하기가 어려운 점 때문에 고민이 되지만

문경의 대표 특화 사과 품종이기에 감홍사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감홍사과를 재배하게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감홍사과의 맛을 맛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홍사과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매년 10월 즈음에 문경에서 사과축제가 열립니다.

사과축제에 가시면 감홍사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